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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강아지와 함께 해도 괜찮을까? 진실 및 주의사항

nunie 2024. 8. 14. 15:17

 

반려견 1000만가구시대라고 할만큼 이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보편화되었습니다. 

결혼 전부터 혹은 결혼 후 신혼 생활 중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여 키우게 된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되면, 위생적인 측면이나 아이에게 위험요소가 되지 않을까 하여 걱정을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산부가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데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데 있어 특이 이슈가 있지 않는 한 지장이 없기 때문에 임신으로 인해 강아지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하는 등의 고민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는 임신 사실을 알 수 있을까?

강아지의 후각은 굉장히 예민해서 냄새만으로도 사람의 기분, 각종 병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합니다. 호르몬냄새를 통해 견주의 현재 기분을 파악할 수도 있고, 암이나 당뇨같은 건강 문제를 인지하게도 합니다.

 

임신 역시 견주의 몸에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보통 임신호르몬 냄새를 통해 그 사실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평소보다 더 견주를 보호해야한다고 느끼며 경계하고 예민해지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견주를 너무 사랑하는 강아지는 임산부가 입덧을 할 때 같이 입덧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하죠)

 

이렇듯 평소 가족처럼 지내는 강아지가 있다면, 오히려 강아지의 보호를 더 적극적으로 받으며 즐거운 임신 기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는 일반인에 비해 신체적인 주의점이 많은 만큼 아래 사항은 주의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기간 반려견 돌봄에 대한 주의점

1. 평소보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세요.

임산부는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흙에서 뛰어놀며 산책하는 반려견의 위생에 좀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와 산책후 반드시 네 발과 입부분을 깨끗히 닦아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강아지와 함께 잠을 자는 임산부의 경우 침대 청결을 위해서라도 매일 강아지 발을 닦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 위생을 위해서라도 1일 1 양치를 필수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2. 산책을 하 되,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주세요.

평소에 뛰어놀며 산책을 하는 강아지의 경우, 임신 기간엔 임산부가 달리기를 하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적당히 걷는 수준의 속도로만  산책을 해주세요. 하루 30분~ 1시간 정도의 산책은 임산부에게 오히려 득이 되는 운동이니,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산책을 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다만 산책중 탈수증, 두통, 복통 등 이상 신호가 오는 경우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3. 심장사상충, 내부구충제 복용을 꼭 해주세요.

이건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매달 1회정도 내부, 외부 구충제 및 심장 사상충 약을 먹여야 하는 것은 필수 입니다. 다만 임산부 시기엔 조금 더 세균, 진드기, 각종 유해충으로 조심을 해야하므로 해당 내외부구충제 및 심장사상충 약 복용을 잊지 말고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4. 강아지가 배를 압박하지 않게 해주세요.

임산부 기간에 복부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실수로라도 임산부 보호자의 배를 밟거나 누르지 않게 미리 훈련 및 경고를 주어야 합니다. 보호자의 무릎에 앉거나 엎드려 쉬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는 무릎에 올라오는 과정에서 배를 누를 수 있는데, 임신 기간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5. 광견병 접종, 예방접종을 잊지 말고 해주세요.

이것 역시 임신 기간이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케어해주어야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다만 임산부는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만큼 혹시나 강아지가 독감, 광견병, 코로나 등등 병에 걸릴 경우 일반인에 비해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광견병 접종 포함한 종합 예방접종을 잊지 말고 해주어야 합니다.

 

 

위생적 측면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반려견을 통해 얻는 행복감을 통해 오히려 심신의 안정을 찾고 태교에 도움되는 부분이 훨씬 큽니다. 특히 임당에 주의를 해야하는 임산부의 경우, 반려견과 매일 산책을 함으로써 적절한 운동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모두들 강아지와 함께 걱정없는임신 라이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