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생아 육아용품 리스트에 필수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역류방지쿠션입니다. 일명 '역방쿠'라고 불리는 이 쿠션은 어떤 용도 이길래 이렇게 모두의 국민아이템으로 떠올랐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진짜 꼭 필요한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역류방지쿠션이란?
역류방지쿠션은 신생아의 위산 역류를 예방 및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쿠션이다. 주로 수유 후 아이를 눕히는 용도로 사용되며, 상체를 살짝 기울여 소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산 역류를 줄여주고 아이가 불편해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출처: 나무위키백과)
신생아의 경우 소화기능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수유를 할 경우 수유 후 토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잦습니다.
이 때 신생아의 상체를 15도~30도 정도의 각도로 유지시켜, 수유후의 역류를 방지시켜주고자 사용하는 쿠션입니다.
2. 역류방지쿠션에서 잠을 재워도 될까?
역류방지 쿠션에서 수유 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수면까지 쭉 둬도 될지 궁금한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시간 역류방지 쿠션에서 수면을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안전사고와 관련된 것인데요. 특히 일체형 역류방지 쿠션 여러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무려 56.7%의 제품이 수면기능으로 사용할 경우 질식사고를 일으킬 위험요소가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전문적으로는 등받이 기준 10도 이상의 각도에선 수면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니 상체의 각도가 15도-30도 사이의 역류방지쿠션은 짧은 시간에 역류방지 용도로만 쓰이길 권장되고 있습니다.
3. 어떤 역류방지쿠션을 선택해야할까?
역류방지 쿠션은 그 종류도 현재 굉장히 다양합니다. 보통 가격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크게 3가지를 염두해보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소재
아이가 직접 살을 대고 닿는 쿠션이며, 또 하루에도 여러차례 이용하기 때문에 역류방지쿠션의 소재는 아이의 피부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푹신함을 주기 위해 들어있는 내구재인 스폰지나 솜 등에 사용된 소재가 무엇이냐에 따라 아토피,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소재의 유해물질 검출 여부 인증 및 알레르기 인증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내구재 뿐만 아니라 커버의 원단 역시 중요한데,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일 수록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는 모달, 밤부, 텐셀등이 있는데, 이러한 소재들은 땀을 빠르게 흡수 하고 건조시켜 신생아의 피부자극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세척이 편하고 세척후에도 망가짐이 덜한 소재를 확인한느 것 역시 중요합니다.
2) 각도
역류방지 쿠션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각도입니다. 역류방지 쿠션의 각도는 수유할 당시의 각도와 비슷한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각도를 장시간 유지시 아이의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평평한 각도부터 일정 높이의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면 더 좋습니다. 한국소아과학회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역류방지 쿠션에서 수면 까지 고려하는 경우 상체의 각도가 10도 이하인 것을 권장합니다. 그 이상의 각도에서 수면을 할 시, 돌연사, 추락의 위험, 그리고 척추건강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3) 내구성
내구자제가 너무 푹신할 경우 신생아의 몸이 안정적으로 지지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딱딱할 경우 아이가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 안전위원회 자료에 따라 장시간 사용해도 신생아의 허리와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내구성을 가진 역류방지 쿠션을 선택해야합니다.
4. 역류방지쿠션의 사용시기는?
보통 아기의 움직임이 아직 많지 않은 신생아 기간부터 최대 6개월정도까지 보통 사용됩니다.
따라서 신생아시기 혹은 출산이전에 역류방지쿠션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수유후 역류하여 토하는 역류 증상이 호전되는 시기가 되면 사용을 중단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역류방지쿠션의 주의사항
1) 장시간 누워있을 시 뒷통수 눌림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개를 자주 돌려주어야 합니다.
2) 질식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3) 허리부분이 꺼지지 않고 반듯하게 세워지도록 나온 디자인이면서 그 각도가 10도 미만인 경우 수면시 활동해도 가능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수유후 1-2시간 안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아래 한국소비자원의 브랜드별 각도 결과 자료 첨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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