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되고나니 진짜 추워도 너무 추운 시기가 왔습니다.
오늘 기준 서울 최저 -12도를 찍는 무서운 날씨인데, 이제 출산까지 D-4인 저는 부랴부랴 마지막 출산가방을 챙깁니다.
보통 아기가 태어나고, 병원에서 조리원 갈때, 그리고 조리원에서 퇴원하여 집으로 올때 겉싸개를 많이 준비해오라고 합니다. 저도 겉싸개를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바구니 카시트'에 태워 오는 경우 겉싸개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겉싸개에 돌돌 만 채 카시트에 태우는 경우 위험도가 높아 권장되지 않으며 대신, 팔다리가 모두 나올 수 있는 우주복 같은 옷을 입힌 후 -> 바구니 카시트에 팔다리를 뺀 채 아기를 고정하여 태우고 -> 그 위에 추운 겨울일 경우 덮을 것으로 덮는 것을 추천합니다.
결국 겉싸개를 사도 바구니 카시트 위에 덮개로 쓰이는 정도이기 때문에 쓰임새가 그다지 다양하지 않은 겉싸개를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차라리 활용도도 두루두루 높고, 바구니 카시트 위에 덮을 용도로도 좋을 극세사 블랭킷을 구매하였습니다.
성인이 쓸거면 사실 아무거나 사도 상관없지만, 신생아 아기가 쓸 것이기 때문에 재질, 촉감, 그리고 개인적인 엄마의 욕심으로 디자인까지 모두 욕심내며 폭풍검색을 했고, 아래 극세사 담요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네이버기준 구매수 가장 상위권 중에 속해있던 곳인데 리뷰수가 만개가 넘는 곳이라 이미 인기가 많은 곳 같습니다.
오전에 구매하면 당일 출고라고 써있었는데, 정말 바로 다음날 배송이 완료되어, 지금 이미 세척도 해놓고 아주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내돈내산 추천을 드립니다.
일단, 국내 기계자수 공장에서 '무형광 원사실사'로 자수 제작, KC인증, 국산 제작등을 눈여겨 보아 샀는데, 역시나 아주 실밥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상태로 배송이 왔습니다.



구매옵션이 꽤 다양해, 무지 부터 각종 자수 그림 종류들, 그리고 마감부위 마무리모양 선택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곰돌이 자수를 선택했는데 곰들이 모양도 귀엽네요. 가끔 자수라고 하지만 동물얼굴이 영 이상하게 나온 곳도 있는데 이 곰돌이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받자마자 세탁을 한번 해봤는데, 원래 울코스세탁 -> 자연건조 -> 먼지털기 로 마무리 하면 된다는 가이드를 봤지만, 먼지털기가 굳이 필요할까 싶을정도로 먼지가 진짜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몰라 먼지털기 1회 해봤는데 역시나 실제로 먼지도 덜 나왔네요. 특수 열가공처리를 했다고 써있는데 그래서 세탁을 해도 많이 줄지 않고 먼지도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민한 신생아가 쓰기에 굿굿


자수 상태입니다. 가끔 무늬가 들어간 담요를 구매하면 무늬가 자수가 아닌 대충 엉성한 프린팅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확실히 자수로 무늬를 넣어 나중에 여러번 사용하고 세척을 한다해도 무늬가 사라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형광 실로 했다고 하니 이부분 역시 아기에겐 안전할 것 같습니다. 뒷면에 약간 실밥이 있으나 이건 자수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쩔수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막상 보면 실밥이 그렇게 지저분한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뒷면이라 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빨아도 크게 변형도 없고 보들보들한 밍크 극세사 촉감은 여전히 뽀송하게 살아있습니다.


저는 사이즈 옵션 중 M을 선택했습니다. (75cm * 90cm)
위에서 이미 언급했듯 저는 주 용도가 아기와 병원/조리원 다녀올때 바구니카시트에 겉싸개 대신 덮어줄 용도인데, 이 경우 M사이즈를 사면 위 사진처럼 딱 알맞게 덮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 몸에 맞게 좀더 감싸듯이 덮어줄 생각인데 요 사이즈 정도면 넉넉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아기띠를 하고 병원을 다닐때에도 아기띠 위에 가볍게 덮어주기 좋을 사이즈 인것 같습니다.
만약 좀 더 큰 어린이나 아니면 집에서 이불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L사이즈를 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종 구매 포인트
1) 무형광 자수실, 국내 인증 원단으로 국내 제작한 신생아/아기용 극세사 담요
2) 굉장히 부드러운 극세사 촉감에 반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먼지
3) 깔끔한 마무리와 봉제선
4) 프린트가 아닌 자수로 포인트를 넣은 무늬
5) 당일출고하는 배송스피드
6) 한겨울에도 사용하기 좋은 두툼한 두께감 (12mm)
7) 다양한 무늬 옵션과 마무리선 옵션 (인타룩, 피코 테두리 마감)
8) 카시트나 아기띠에 덮기 좋은 사이즈
만약 세탁을 자주해서 뭉친다면 촘촘한 빗으로 빗어주면 다시 털이 살아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실사 영상 공유드리며, 내돈내산으로 만족한 불로홈 극세사 밍크담요 후기 마칩니다.
(2024.01.07 구매)
*네이버 구매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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