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윰 이벤트참여로 작성한 "내돈내산후기"입니다
뚜리는 한달정도 160ml짜리 작은 젖병을 사용해왔습니다.
최근 140먹던걸 모자라해 160까지 늘려줬는데, 그래도 아쉬워해 젖병 점선을 벗어난 170까지 먹여보다가 안되겠다 싶어 바로 더 큰 사이즈 젖병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뱃골이 큰 아이들에겐 작은 젖병은 생각보다 사용기간이 짧네요 ㅜㅜ 잘가...
기존엔 더블ㅎㅌ 제품을 썼지만, 이번 큰 젖병은 '모윰'을 사보았는데요.
일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큰 젖병의 사이즈입니다. 더블ㅎㅌ나 다른 브랜드들의 큰 젖병 사이즈는 240ml인 경우가 많은데, 우리 아기처럼 많이 먹는 아기의 경우 금방 200도 먹고 240도 먹고 그 이상도 먹게 될것 같아 이왕 살거 좀더 넉넉한 사이즈를 사고 싶었어요. (작은 젖병 한달만에 갈아치운 스피드를 보면 당연한 선택)
검색해보던 중 '모윰'의 큰 PPSU 젖병은 사이즈가 270ml나 되네요?
게다가 더블ㅎㅌ 꼭지와도 호환이 된다고 하네요?
그럼 안 살이유가 없죠!
모윰 공식사이트 기준 젖병은 PPSU (160,270), 프리미엄 실리콘, 실리콘 코팅 유리 젖병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작은 젖병도 PPSU로 무난하게 잘 썼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볍고 미세플라스틱 걱정도 없는 PPSU의 270ml으로 선택했습니다.
모윰사이트에 들어가보면 가장 기본모델부터, 굉장히 다채로운 색깔과 귀여운 디자인의 젖병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맘같아선 다같고 싶어 너무 귀엽잖아 !!!
보통 젖병이 아기와 맞을지 모르기 때문에 1개정도 사보고 괜찮음 더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현명한 방법).
저희아기는 무슨 젖병 무슨 젖꼭지든 그냥 주는대로 다 먹는 돼지병아리이기 때문에 제가 사고싶은 파스텔세트로 샀어요.
정식 명칭은 " PPSU 노꼭지 올인원 젖병 270ml 쿼드라팩 파스텔 에디션 (데이지+래빗+오구오구+클라우드) "입니다.
짠! 이틀뒤 택배로 받아본 쿼트라팩 파스텔 에디션입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온게 맘에 드네요.
패키지 뒷면에 보면, 재질과 내열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젖병은 PPSU라 200도까지, 뚜껑과 스크류는 PP소재라 100도까지 가능합니다. (나중에 이유식시작하면 빨대컵으로도 쓸수 있다고 하네요)
모윰패키지상 설명서 입니다.
나중에 빨대컵으로 쓸때 참고하면 될것 같습니다.
모윰 젖병은 입구부분이 넓어서 분유를 탈때에도 편하고, 설거지 할때도 편합니다.
입구가 좁으면 설거지할때 안쪽까지 닦기 굉장히 불편한데 모윰은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집에 보유하고 있던 더블하트와 베베그로우 S사이즈 젖꼭지를 끼워본 모습입니다.
딱히 불편함 없이 호환이 잘 되는것 같습니다. (이부분도 매우만족)
쿼트라팩 구성은 노꼭지이기 때문에 기존에 집에 가지고 있던 꼭지를 쓰던지 혹은 새로 구매를 해야합니다.
우리 뚜리는 현재 S사이즈를 쓰고 있지만, 나중에 M으로 넘어가게 되면 젖꼭지도 모윰으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같은회사걸로 젖병과 젖꼭지를 맞추는게 제일 궁합이 좋겠죠?
자세히보면 젖병모양이 완전 1자가 아니라 가운데 허리부분이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
큰 젖병은 작은젖병에 비해 잡기가 더 불편할수도 있는데 이런 굴곡진 디자인덕에 그립감도 좋습니다.
이런 실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디자인 너무 좋아요.
이번엔 눈금확인입니다. 매번 180줄때도 200줄때도 210줄때도 있어 제각각인 양을 맞추기 위해 눈금이 잘 보이는게 중요한데요. 아주 진하고 굵은 텍스트로 정확한 눈금을 쉽게 확인 할수 있습니다. 눈금이 희미하면 밤중 어두운곳에서 분유탈때 꽤나 난감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실사용자를 위한 포인트 같습니다. 분유를 타기전보다 탄 후 확실히 눈금이 더 확실히 잘 보이네요.
모윰젖병의 큰 젖병 사이즈가 270ml라 너무 큰것 아닐까 걱정도 했지만, 막상 받아보니 그렇게 큰 느낌은 없습니다. 저는 릴리브 분유포트로 분유물을 타는데, 높이도 딱 맞아 릴리브로 분유물을 타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높이가 높아 오히려 작은 젖병탈때보다 물이 덜 튀어 오히려 좋네요.
공식사이트에 나와있는 모윰PPSU젖병 열탕방법입니다.
아직 100일이 안된 우리아기는 하루한번 매일 저녁 젖병 열탕소독을 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2분이상 삶으면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하니 대략 1분정도 하면 될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모윰 공식사이트에 나와있는 젖병 세척방법입니다.
일반세척, 식세기 세척및 소독, 열탕소독 모두 가능하네요. (PP소재는 열탕을 권장하진 않는다고 하네요. 저는 30초내외로 짧게합니다) 현재는 혼합수유중이라 젖병양이 하루에 2-3개뿐이라 손세척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 완분하게되면 저녁에 바로 그냥 식세기로 돌려버려도 될것 같아요. 식세기 가능한 부분도 굿!
드디어 첫 개시한 모윰 젖병으로 우리 먹보 뚜리에게 들이밀어봅니다.
역시나 아주 만족해 하면 잘 먹습니다.
네 큰젖병 산김에 처음으로 200ml를 타줬는데, 10분만에 원샷하고 아주 만족하네요.
깨끗하게 비워진 젖병입니다. ㅎㅎㅎ 설거지하기 편하게 항상 원샷 드링킹해주는 우리 효자....
나중에 언젠간 자기가 스스로 젖병을 쥐고 먹는 날도 오겠죠?
아주 꼬순내솔솔풍기는 아기손에 살짝 쥐어줘봤는데, 젖병도 아기손도 둘다 너무 귀여워 죽겠네요
젖병 그냥 깨끗하고 잘닦이고 기능적으로만 좋음 됐지 싶었는데, 막상 3월 봄에 저렇게 귀여운 파스텔에디션을 받아보니 뭔가 귀염뽀짝한게 분유탈때 뭔가 기분도 더 좋고 그렇네요.
이상 엄마도 아기도 모두 만족한 모윰 PPSU젖병 후기입니다!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누가 거저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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